훈민정음 창제 기념 10월 9일 한글날

 10월 9일 ‘한글날’ 

훈민정음(訓民正音) 곧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

 

한글날의 시초는 1926년 음력 9월 29일로 지정된 '가갸날'이며,

이것이 1928년 '한글날'로 그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1940년 경북 안동에서 발견된 '훈민정음' 원본 말문에 해당하는

 날짜를 추정한 결과 음력 9월 10일 즈음 훈민정음이 

반포된 것으로 추정하여 이를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하고 1946년부터 이 날을 기념하여 왔습니다.

우리나라 말은 중국 말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한다. 

이런 까닭에 한자를 모르는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다. 

내가 이것을 딱하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백성들은 이 글자를 배워 누구나 문자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해라.

- 훈민정음 서문 -

한글을 매우 과학적인 글자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일정한 원리에 따라 만들어진 문자라는 점에서 세계에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문자로 1997년 10월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로도 등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