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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이 세계 경기둔화 우려를 부추기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세계증시는 급락하고 있으며, 외환시장에서는 주요 통화들이 순간 폭락하는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가 발생했다.

아시아와 유럽 증시는 기술주 주도로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는 작년 10월 이후 2개월만에 2,000선이 붕괴됐다.

애플은 현지시간 2일 뉴욕증시 폐장 후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치를 840억 달러, 한화로 약 94조 3천억 원으로 낮춰잡았다. 당초 전망보다 5에서 9% 정도 내린 것으로 애플은 실적 저하의 원인을 대부분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중국부터 유럽까지 민간경기가 위축세로 전환하거나 확장세가 크게 둔화됐다는 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애플 쇼크에 세계 경제성장 및 기업 어닝 증가세 둔화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여파 등에 대한 우려가 더욱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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