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구글이 스마트폰 신제품 '픽셀2'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40개 언어 실시간 번역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폰 '픽셀 버드'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픽셀 버드는 음원 재생과 정지, 음량 조절 등을 위한 콘트롤러를 오른쪽 이어폰의 터치 패드에 넣어서 터치 패드를 누르거나 앞뒤로 스와이프하는 방식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40개 언어 간 실시간 번역을 제공하는 기능으로 스마트폰 픽셀과 연동돼야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사용자가 터치패드를 누르고 "이탈리아어 번역을 도와줘"라고 말하면 픽셀 스피커가 상대방의 이탈리아어를 인식해 사용자의 언어로 번역해 들려준다고 합니다.


픽셀 버드만으로 구글의 AI(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 사용도 가능한데요. 터치 패드를 길게 누르면 구글 어시스턴트에 전화 걸기, 일정 및 수신 메시지 청취, 길 찾기 등 다양한 작업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

픽셀 버드의 최대 재생시간은 24시간이며, 안드로이드 7.0 이상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픽셀2 시리즈에 이어폰 단자를 없앤 만큼, 픽셀2와 픽셀 버드 동반 구매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애플이 이어폰 단자를 없앤 '아이폰7'을 발표하면서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공개한 것과 동일한 전략이라 볼 수 있죠.

픽셀 버드 가격은 159달러. 픽셀2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저스트 블랙', '클리어리 화이트', '킨다 블루' 등 3가지 색상을 제공합니다. 미국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11월 중 캐나다와 영국, 독일, 호주, 싱가포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실시간 번역 지원이라니 정말 사용해 보고 싶은 제품이네요.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