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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독립국가가 아닌 팔레스타인이 유네스코 회원국이 되자 미국과 이스라엘은 반발했습니다. 유네스코 예산의 22%를 차지하는 미국은 중동평화협상에 장애가 된다며 즉각 재정지원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어제, 미국은 내년 12월 31일자로 유네스코를 탈퇴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동안의 체납금과 유네스코의 반이스라엘 정서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미국은 이번 탈퇴로 유네스코의 근본적인 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 정책이 반영됐다는 해석과 함께, 유네스코는 다자주의의 손실이라며 사무총장이 직접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번 탈퇴가 미국이 다시 가입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압박이 되길 바란다고 워싱턴포스트(WP)에 전했습니다. 이번 탈퇴로 미국은 유네스코에서 표결에 참여할 수 없지만, 문화와 교육,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논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몇 시간 뒤에는 이스라엘도, 유네스코가 중동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며 탈퇴를 선언해 유네스코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제 눈길은 일본과 중국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에 이어 각각 두세 번째로 많은 분담금을 내는 두 나라가 세계유산 선정 등을 놓고 유네스코 안에서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일본군 위안부 자료'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프랑스에서는 차기 총장 선거까지 겹친 유네스코 내부에 격랑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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