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shine

한글날인 9일 태국에서 중·고교생용 한국어 교과서가 공식 발간됩니다. 2008년 태국 정부가 한국어를 제2외국어 과목으로 채택한 지 9년 만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류열풍을 타고 태국에서 한국어 학습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이번 교과서 발간은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태국 10대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가 제작을 지원한 태국 한국어 교과서는 난이도에 따라 모두 6권으로 제작됐습니다. 9일 '한국어1'을 시작으로 한국·태국 수교 60주년을 맞는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발간될 것입니다. 일선 중·고교에는 내년 1학기가 시작하는 5월부터 정식 배포됩니다. 태국 일반 서점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태국에서 한국어는 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 다음으로 학습자가 많습..

대우건설이 시공에 참가한 민자사업 ‘소사-원시 복선전철’ 일부 구간에서 자칫 열차에 부딪힐 수 있는 설계·시공 오류가 발생한 중앙기둥을 4개나 잘라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또 열차가 선로를 바꾸는 원시정거장의 14개 지점에도 안전 운행을 위한 여유 공간을 부족하게 만들어 후속 조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열차의 안전 운행을 위해 건축물을 충분히 띄우도록 확보해야 하는 공간을 건축한계라고 합니다. 국토부령 철도건설규칙에 따라 철로 중심을 기준으로 좌우 각 2.1m 건축한계를 둬야 합니다. 건축한계 안에 구조물이 있으면 열차와 부딪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차가 좌우로 움직일 수 있어 기둥에 부딪히지 않도록 충분한 공간을 확보토록 건축한계(2100㎜)를 넘지 말아야 하는데 1825㎜ 공간만 확보해 잘못 ..

브렉시트란 영국(Britain)과 탈퇴(Exit)의 합성어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말입니다.2016년 6월23일 국민투표를 통해 영국은 처음으로 EU 탈퇴를 결정한 나라가 됐습니다. 영국이 EU를 탈퇴하기 위해서는, EU의 헌법이라고 불리는 리스본조약에 따라 영국 정부가 EU 집행위원회에 탈퇴 의사를 공식 통지하고 EU 회원국들과 탈퇴협상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런 한편, 국민투표 이후 ‘브렉시트를 후회한다’는 뜻의 신조어인 ‘리그렉시트’란 말이 영국 국민들 사이에 퍼지면서 재투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은 9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Brexit)에 관한 5차 협상을 벌이는데요. 이번 협상은 지난달 25일부..

​BC Lions vs Ottawa Redblacks무료티켓으로 풋볼경기관람후 경기 룰을 조금 알게됨에 따라 관람하는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이번에는 티켓을 구입하여 보러갔다. 1quater부터 touch down!2 quater에서 amazing 한 touch down! 정말 흥분되는 순간이었다. 3 quater에서도 touch down! 계속해서 점수를 올리며 이길줄 알았는데 Redblacks가 역전하면서 25-30으로 졌다. 마지막 순간에 Touch down한 줄 알고 다들 흥분되있다가 안되서 아쉬웠지만 재미있는 경기였다. 경기 Highlight https://www.cfl.ca/2017/10/07/redblacks-complete-comeback-30-25-victory-lions/ ​ ​ ​

한국에서 직원을 두지 않고 홀로 영업하는 ‘나홀로 사장님’ 숫자가 세계 주요국 가운데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자영업자 5명 중 1명은 1년에 100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돼 이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적은 소득으로 인해 자영업 3년 생존율은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열 곳 중 많게는 일곱 곳이 3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을 하거나 다른 업종으로 바꾸게 됩니다. 아울러 이들이 금융권에서 빌린 돈은 521조원 정도로 금융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1400조원의 가계부채에 포함되지만 해당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례도 상당할 것으로 보여 실제 금액은 더 클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정부의 자영업 지원 대책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

서부 아프리카 가나 수도 아크라의 한 주유소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첫 번째 폭발은 천연 액화가스를 수송하는 트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어 인근에 있던 주유소까지 폭발해 화염이 치솟았습니다. 연쇄적인 폭발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까지 일어났습니다. 가나 소방당국은 다음날 오전까지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아크라에서는 2015년 6월에도 한 주유소가 불길에 휩싸인 뒤 폭발해 주민 등 약 150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나나 아크포 아도 가나 대통령은 “폭발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에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아도 대통령은 오늘 사건 현장에 ..

3D 컴퓨터로 일주일안에 집을 지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높이 7미터, 너비 15미터의 세계 최대 규모 건축용 3D 프린터로 제어되는 노즐에서 특수 배합된 시멘트 모르타르가 뿜어져 나오고 노즐이 한번 오갈때마다 높이 30cm로 시멘트 벽체가 올라가고, 2층 구조가 하룻밤새 완성됩니다. 여기에 지붕을 올리고 창틀과 배선 작업을 마치기까지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빌드프린트사 창업자인 중국의 장슈펑은 "당신이 어떤 디자인을 원하든 우리는 기계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비전은 마우스를 클릭하면 집을 프린트한다는 것입니다."라고 인터뷰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지만 3D 프린터 건축 스타트업은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도 올들어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한 업체는 이보다 작은 35제곱 ..

사우디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여성 운전을 허용하였죠. 내년 6월 24일이 돼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이 운전할 수 있게 됩니다. 내년에야 사우디에서 여성이 운전할 수 있지만 세계 유명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새로 열릴 '큰 시장'을 겨냥해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최근 3년간 유가가 하락하면서 중동 자동차 시장도 동반 침체했고 연 100만대 규모였던 사우디 자동차 시장도 지난해 약 30% 감소했습니다. 20세 이상 사우디의 여성인구가 1천만명에 달하는 만큼 중동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자동차 업계로서는 이번 여성 운전 허용이 '구세주'나 다름없는 것입니다.주요 자동차 업체가 사우디 여성 소비자를 향한 '구애 광고'를 경쟁적으로 내보내며 자동차 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 ..

대만, 일본, 캐나다 등에서 아이폰8에 내장된 배터리가 부풀어 디스플레이가 볼록하게 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애플이 공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가장 먼저 보고된 것은 지난달 말 알려진 대만 사례입니다. 대만 여성이 구매한 아이폰8플러스가 충전 도중 배터리가 팽창하면서 균열이 생겼습니다. 이어 일본, 중국, 캐나다, 그리스에서도 비슷한 사례 6건이 현재까지 보고됐습니다. 배송 직후 혹은 충전 도중 아이폰8의 내장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디스플레이와 본체가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균열 현상의 원인을 조속히 밝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폭발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처럼 배터리 발화 사태가 재연될..

서울행정법원 행정4단독 김정환 판사는 이란인 A군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난민 불인정 결정 취소소송에서 A군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이란인의 난민 신청의 경우 정부 탄압은 물론이고 가족들에 의해 명예살인을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받아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A군은 2010년 한국에 들어온 뒤 이듬해 친구의 전도로 교회를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013년부터는 주일학교를 나가면서 성경을 공부했고 매년 두차례 실시하는 수련회에도 참석했으며, 주일학교 연합회 주최의 글짓기 대회에는 교회 대표로 나가 수상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습니다.그러나 이란에서는 기독교 개종자를 변절자로 취급하고 재판없이 살해하는 게 허용되기도 합니다. A군은 출입국사무소에 난민 신청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