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네바다 주(州) 라스베가스에서 미 역대 최악의 총기난사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현재 사망자 58명, 부상자도 515명이나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도 적지 않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보여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상자가 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데요.지난해 6월 49명이 숨진 플로리다 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보다 더 끔찍한 최악의 참극에 미 전역은 충격에 빠졌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라스베가스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한 뒤 "완전한 악의 행위"라며 "우리는 살인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라스베가스 중심가인 스트립 지역에서 `루트 91 하베스트`라는 음악축제의 컨트리음악 공연이 끝나갈 무렵 총격범은 콘서트장 건너편의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여객기의 한쪽 날개 엔진이 대서양 상공에서 폭발음과 함께 꺼져 항공기가 캐나다 북동부 해안의 한 공항에 비상착륙했다.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 승객 496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우고 출발한 에어프랑스 AF66편 에어버스 A380기는 이륙 5시간 뒤 그린란드 남단을 통과할 무렵 폭발 굉음과 함께 기체가 크게 흔들렸다. 비행기의엔진 4개 중 한쪽 날개에 있는 엔진 한 기가 폭발하여 엔진을 싸고 있던 금속 재질의 덮개가 날아가고 엔진 자체가 꺼졌다. 비행기는 이 상태로 두 시간 더 날아 캐나다 북동쪽 해안인 라브라도어의 구스베이 공항에 불시착했다. 탑승객 중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탑승객 중 한 명은 “큰 폭발음이 들리고 나서 비행기가 급강하했다...
생수 ‘크리스탈’에서 수질기준 중 발암물질인 비소가 초과 검출돼었습니다.비소는 불용성으로 독성도 약하지만, 비소화합물은 유독하며 대부분 수용성이다. 급성 중독(70∼200㎎ 일시 섭취)되면 복통과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을 유발하는데요.이에 따라 제조사인 제이원이 영업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받았으며 환경부는 감독 책임이 있는 경기도에 해당 업체의 자체 생산 중단과 함께 이미 생산·유통된 제품에 회수폐기 명령을 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이 제품은 생산이 중단된 상태이며 경기도는 해당 제품을 회수 하고 있습니다.환경부는 ‘먹는샘물 크리스탈’을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에 등록하여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경우 바코드가 인식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또한 환경부는 “해당 제품을 보관·판매 중인 유통업체는 판매를 ..
미국 서부 대표 관광지인 캘리포니아 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엘카피탄에서 거대한 바위가 떨어졌다.떨어져 나온 바윗덩이의 크기는 ‘건물 12층 높이’나 됐다고 한다.국립공원 측은 떨어진 돌의 무게가 총 1천300t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한 목격자는 "바윗덩이가 떨어지면서 하얀 먼지가 자욱하게 깔렸다"고 말했다.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는 1년에 약 80차례 낙석이 발생하지만 인명 피해가 난 적은 거의 없던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번 낙석으로 인해 등산객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강원도 철원의 육군 부대로 복귀 중이던 병사가 지난 26일 머리에 총탄을 맞아 숨진 사건은 가까운 사격훈련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에 인한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도비탄은 총에서 발사된 탄이 딱딱한 물체에 부딪혀 튕겨난 것을 가리킨다. 사격훈련장에서 도비탄은 종종 발생하지만, 사격장 주변에 있던 사람이 도비탄에 맞아 숨지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일각에서 제기된 북한군 침투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며 육군 관계자는 “일부 북한군 소행 의혹이 있는데 전방 경계부대가 아니고 후방부대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적다”고 일축했다. A일병은 지난 26일 오후 4시10분쯤 금악산 일대에서 진지공사를 마치고 부대원 20여명과 복귀하던 중 날아든 총탄에 머리를 맞았다. 곧바로 군 병원에 이송됐지만 치료..
'꽃무릇' 선홍빛을 띠는 화려한 꽃 요즘 남도에서는 꽃무릇이 예쁘게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녹색 줄기가 길게 서 있고, 그 위에 꽃이 얹혀 있는 모습이다. 마치 수염처럼 수술이 가운데 있는 꽃 주위를 뒤덮고 있어서 아주 화려하다. 겉에서 볼 때는 정말 아름답고 예쁘지만 이 꽃은 아무런 향이 없어서 꽃밭 한가운데 있어도 꽃밭에 온 느낌이 덜하다. 쓸모도 별로 없다. 뿌리에 독성이 있어서 불교 탱화를 그릴 때 가루를 내 방부제로 사용해왔다. '꽃무릇'의 여러가지 이름 사찰 주변에 많이 핀다고 해서 '절 꽃''상사화' 꽃을 자세히 보면 꽃대하고 꽃만 있고 잎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꽃이 시든 뒤에 잎이 나고, 잎이 시들면 다시 꽃이 피기 때문인데 이렇게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서로를 ..
서울전역서 화랑훈련놀라지 마세요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전 지역에서 화랑훈련을 실시할 것을 밝혔습니다. 1997년 제정된 '통합방위법'에 따라 시행되는 화랑훈련은 적의 침투 및 국지도발이나 그 위협에 대응해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2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정례적인 훈련입니다.올해 훈련은 도심지역 적의 테러 및 도발대비 작전 수행절차 숙달과 검증 등에 중점을 두고 시행하는데요. 훈련 기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통합방위 사태를 선포하는 등 국가 중요시설 통합방호태세를 확립하는 데도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하네요.훈련규모는 수도방위사령부, 서울지방 경찰청 등을 비롯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국가중요시설 및 예비군 등 총 7만 7000 여명이 참가하게 됩니다.수방사는 "..
미국 국방부는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북한 동해의 국제공역으로 출격, 휴전선 최북단까지 비행했다고 23일(현지시각) 밝혔는데요.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이 빈말이 아님을 주기 위한 경고로 풀이됩니다. 미 국방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성명에 따르면 B-1B 랜서 폭격기는 미국령 괌에 위치한 공군기지에서 이륙. F-15C 전투기는 일본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에서 발진. 휴전선 최북단까지 비행. 화이트 대변인은 "21세기 들어 북한 해상을 비행한 미국 전투기나 폭격기 중 비무장지대(DMZ) 가장 북쪽으로 간 것"이라며 "북한의 무분별한 행동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임무는 미국의 결의는 물론, 대통령이 어떤 위협도 ..
지난해 7월 차세대 군단급 정찰용 무인기(UAV-Ⅱ) 1대가 시험비행 도중 추락한 것으로 확인돼었습니다. 활주로에서 이륙하자마자 돌풍에 갑자기 왼쪽으로 쏠렸고, 결국 중심을 잡지못하고 추락해 완파되었습니다. 사고조사에 나선 방위사업청 방위사업감독관실은 국방과학연구소(ADD) 비행제어팀 연구원의 중대 과실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비행제어팀 전원에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결론 내렸는데요. 방사청이 무기체계 개발 사업에서 발생한 사고로 해당 연구원들에게 배상을 요구한 것은 처음이라고 하네요.이 무인기 개발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1천1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인데요. 방사청과 ADD는 현재 무인기 추락의 책임 소재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방사청은 있어서는 안 될 실수라며 연구원 5명..
치료제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는 이른바 `슈퍼 말라리아`가 동남아시아 메콩 강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23일 보도했는데요.이 새 말라리아 기생충은 기존의 주요 말라리아 퇴치제로는 죽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슈퍼 종은 캄보디아에서 발현됐으나 곧 태국과 라오스 일부 지역으로 퍼진 뒤 지금은 남부 베트남까지 확산되었습니다.모기를 매개로 확산하는 말라리아에 걸린 환자에게는 통상 아르테미시닌을 투여하고 새로운 복합제인 파이퍼라퀸이라는 약물도 사용하지만, 최근 확산하는 원충은 두 가지 약 모두 듣지 않는 경우가 높다고 밝혀졌는데요.방콕에서 일하고 있는 영국 옥스퍼드 열대의학 연구소는 그렇지 않아도 말라리아는 치료가 어려운데 이제 완전히 치료 불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이러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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