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장인 함경북도 길주 풍계리 근처에서 규모 3.4의 지진 감지우리 기상청은 이 지진 감지를 확인하면서 전형적인 자연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한 관계자는 “이날 지진은 파형 분석 결과 자연지진이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지진은 자연지진에서 나타나는 P파와 S파가 뚜렷하게 관찰됐고, 인공지진에서 나타나는 음파도 관측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나 중국 국가지진대망(CENC)은 진원의 깊이가 0km라며, 이번 지진이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통상적으로 자연지진이 아닌 인위적 지진의 진원이 표층과 가까이 관측되고 있어 인위적 지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이에 따라 기상청은 추가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 개·폐회식을 포함한 경기 티켓이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고 있습니다.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총 118만장이 발행. 개·폐회식 입장권 22만∼150만원. 경기 입장권 가격 최저 2~90만원.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15만원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티켓의 비율은 70%.지난 20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동계올림픽 종목별 입장권 총 판매량이 약 27만 매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입장권 판매 목표량인 107만 매의 25%에 불과한 수치라고 하는데요.판매된 티켓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만여 표가 해외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국내 판매량은 1..
프랑스에 이어 오스트리아가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지 않으면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불참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는데요. 오스트리아 올림픽위원회 카를 슈토스 위원장은 "상황이 나빠지고 우리 선수의 안전을 더는 보장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한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독일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안전문제를 제기했다.독일 올림픽위원회는 독일 대표 선수의 안전문제과 관련해 정부가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앞서 프랑스의 로라 프레셀 스포츠 장관도 "한반도 위기 상황이 계속돼 우리 선수단의 안전을 확신할 수 없으면 프랑스 올림픽팀은 프랑스에 그대로 머물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죠.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로라 플레셀 프랑스 체육부장관과 ..
프랑스 공식입장 재확인 "평창올림픽 참가할 것, 불참 고려한 적도 없다" 프랑스가 한반도 안전 우려로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회의적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프랑스 정부가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앞서 플레셀 장관은 21일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면 국가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가지 않고 프랑스에 남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유네스코 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 총회 참석 일정으로 프랑스를 방문 중이던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제2차관이 장관과의 만남을 요청해 성사됐습니다.이날 면담에서 플레셀 장관은 "프랑스의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드리면, 프랑스는 프랑스대표선수단을 이끌고 평창에 갈 것이며, 불참을 언급한 적도, 고려한 적도 ..
미국 국제무역위가 태양광이 미국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판정하고 자국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미국에 태양광전지를 수출하는 주요국가로는 한국, 중국, 멕시코 등이 있다. 세이프가드란 특정 품목의 수입 급증으로 자국 산업이 피해를 봤을 때 관세 부과 등을 통해 수입량을 제한하는 조치다. ITC는 무역법 201조에 의거해 11월 13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세이프가드 권고문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통상 미국에서는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관리청(ITA)과 ITC가 번갈아 덤핑과 산업피해를 조사·판정하고 이 결과에 근거해 상무부가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수입규제가 이루어진다. 기업이 조사를 요청해 결과가 나오기까지 대략 9∼11개월은 걸리게 ..
9월 3째주 주유소 판매 석유제품 가격이 휘발유가 리터당 평균 1485원을 기록하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유도 1276원으로 9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이다. 리터당 159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1485원)보다 10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경북으로 리터당 1460원을 기록해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33원 가량 낮았다. 한편 석유공사는 "OPEC의 감산기간 연장 가능성, 정제투입량 증가, 정제가동률 상승, 미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으로 당분간 소폭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월급 빼고 다 오른다”며 소비자 물가의 연속 상승에 따른 가정 경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추석을 전후로 휘발유 전국 평균가격이 리터당 1500원을 돌파할..
캘리포니아 지진 소식이 전해져 ‘불의 고리’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북부 해상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22일(현지시간) 밝혔는데요.이번 캘리포니아 지진 진앙은 캘리포니아 북부 도시 펀데일에서 서쪽으로 212㎞ 지점이며 진앙의 깊이는 12㎞로 측정됐습니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지진이 멕시코 지진과 연관됐다는 관측으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는데요. 멕시코는 물론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뉴질랜드, 일본, 인도네시아에서도 규모 6을 넘나드는 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른바 `불의 고리`가 꿈틀대고 있는 게 캘리포니아 지진과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가장 큰 산인 아궁 화산에서 하루 수백 차례씩 진동이 관측되면서 주민 만천여 명이 분화를 우려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하는데요. 1963년 마지막으로 분화한 아궁화산, 당시에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1천100여 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빚어졌었죠. 아궁 화산은 지난 50여 년간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진동과 화산가스 분출이 목격되다가 최근 들어 급격히 활동이 늘어났습니다.현지 재난 당국은 마지막 분화 이후 많은 에너지를 쌓아온 지하 마그마가 지표면으로 올라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 방지청에 따르면 아궁 화산 주변에 사는 주민 만천여 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고 하네요. 화산 주변 위험지대 내에는 6개 마을에 4만9천여 명이 사..
설악산이 색동옷을 입기 시작했습니다.강원 기상청은 "설악산 정상 부위 20%가량이 단풍으로 물들어 올가을 첫 단풍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지난해 보다 4일, 평년보다는 5일 빠른 것이라고 하네요.기상청은 이달 설악산의 일교차가 평균 7.7도로, 지난해 보다 1.6도가 커지면서 빨리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산 전체의 80%가 단풍으로 물드는 절정기는 약 2주 뒤부터 시작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요.추석 연휴 끝 무렵엔 온 산이 알록달록하게 물든 절정을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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